마음의 등불
서당 이기호
당신은
온고지신의 마음씨로
늘 햇살 같이
밝게 비추어 주십니다
온유한 태도로
내 곁에 다가서는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스스로 욕망을 억누르며
때로는 엄하셨고
때로는 친구 같은
인의지정을 가르치시던 어머니
고른 사랑을 아낌없이
나눠주시던 지혜의 여인
제 삶의 등불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