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해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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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시조 리뷰, 시조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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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소해 |
조회: 843 등록일: 2023-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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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소개>참시조 순수한 <참시조> 그 다섯 사람 노산 이은상 선생님이 창간에 참여한 《현대시조》 계간지로 등단한 시조시인이 <참> 동인을 결성하였다. 2007년 10월 4일 경남 수목원에서 우아지(1993), 전병태(2001), 서관호(2002), 김정(2004), 배종관(2005) 등 다섯 시인이 첫 발걸음을 시작하였다. 창간 대표는 등단 순서로 우아지 시인 차례였으나 대학원 공부로 차순이며 가족 문집을 내고 있던 전병태 시인이 맡아 <참> 동인지 창간호와 2집을 출간하였고 학업을 마친 우아지 시인이 3집과 4집을 세 번째 대표인 김정 시인 역시 대학원 학업과 학원 운영을 하면서도 5집과 6집을 출간하였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배종관 시인 또한 시조 창작에 힘쓰며 네 번째 대표를 맡아 7집과 8집을 출간하였다. 서관호 시인은 2010년 하차하게 되었다. 1983년 《현대시조》 출신이며 부산일보 신춘 당선자인 나는 2011년부터 이들과 뜻을 함께 하여 작년에 9집을 출간하였다. 올해는 대표로서 10주년 행사 및 특별한 10집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더불어 동인의 수를 늘리는 외연에도 마음을 쓸 생각이다. 그동안 우리는 봄, 가을에 문학 기행을 하면서 시조 창작에 애를 썼으며 특히 2013년 대마도 문학기행은 우리의 문학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조를 향한 열정이 식지 않은 동인들은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결과 <참>시조에 대한 인지도를 알린 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부산의 신라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사상 도시철도 전시장에서 시화전을 열었다. 시화, 족자, 도자기, 부채 등 시조를 새긴 32점의 작품으로 독자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민의 반응이 좋아 한 달 넘게 전시하였다. 우리는 각자의 일을 하면서도 수시로 모이고 통화하며 격려하며 공부하는 분위기다. 내가 불편한 몸 때문에 여행에 빠지려 하면 손을 잡아 이끌어주는 동인들이 고맙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짧지 않은 세월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참>시조가 영원하기를 빈다. 더불어 우리의 모지(母誌)인 《현대시조》의 건승도 빌어본다. 2016년 3월 참시조 대표 김소해 보름 김소해 멀리 나갔던 썰물 돌아오고 있느니 연인에 이끌리 듯 아니 오고 어쩌겠나 저 환한 중천 달무리 기다리고 있으니 자석에 이끌리며 밀물은 밀물대로 나를 데리고 달에게 이끌린다, 썰물 달은 또, 날 보겠다고 얼굴 씻고 높아있다 바위 산 살이란 살아가며 바위덩이 쌓는 벼랑 저 남자 이 여자 아슬아슬 순간들은 균형점, 첩첩 포개진 남해금산 돌비알 삼십년 싸워도 싸울 일 아직 있어 그러면 그런대로 퍼 올린 초록 절경 비바람 흔들림에도 그 자리가 제 자리다 약력 1983년 《현대시조》 천료. 시조집 『투승점을 찍다』등 3권. 성파문학상 수상. 주소- 48424 부산시 남구 황령대로 319번가길 158-30, 102동 1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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