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이영지 시인의 작품읽기

이영지 시인
꽃과 나비의 사랑
작성자: 이영지 추천: 0건 조회: 2668 등록일: 2021-08-16
첨부파일: 발간5.꽃과 나비의 사랑.hwp(183.0KB)Download: 0

 

나비천국 - 새벽기도 · 2801

어머머

날아와요 나에게 날아와요

숨죽여 쳐다보며

행복이 나에게로

나래로 돋아 나와요 어쩜어쩜 어마나

 

사랑이

날아와요 나비로 날아와요

날마다 기다리던 파아란 하늘따라

은가루 팔딱이면서 나에게로 어머나

 

날아요

푸르르게 나에게 다가와요

오온통 나비 나비 그리움 물결이랑

나비로 날아오르며 햇빛으로 어마나

 

 

 

 

 

꿈 등 네발 나비 - 새벽기도 · 2802

 

날고픔

등에 올린

나비

꿈을 들고

사뿐히 사뿐사뿐

일어나 오라 나비

 

날아라 파란깊이를 꿈 등에다

나비

 

 

 

 

 

노랑나비 - 새벽기도 · 2803

 

따뜻함

노랑 꿈 나비나래

희망을 밤낮으로 싣느라 노랑나비

간절한 나래부리로 나에게로 와 나비

 

언제나

능소화 꽃말로도

사랑을 함빡 받은 다음에 마음 실어

이 자리 하늘바라기 이리로 선 나비

 

 

하늘이라 수직비행 - 새벽기도 · 2804

 

바라기

하늘이라

나래로

하늘바라

키를 들어

사랑의 꿈을 전하는

나비

 

 

작은 나비 줄꼬마팔랑나비 - 새벽기도 · 2805

 

날으렴 작아야 돼

꽃바람

맞으려면

아아주 작아야 돼

엄마 품 아가처럼

빠알간 나래에다가 흑갈색의

나비

 

잠시도 가만히랑 있지도 못하면서

팔라앙 팔랑팔랑 나래의 키를 달아

꽃으로

날아오느라

그리움을 콕콕콕

 

몸통이 통통하네

나래가 작아졌네

땅바닥 물을 빨며 암컷은 식초 잎에

알 낳아 한겨울 나며 애벌레인 나비

 

 

호랑나비 - 새벽기도 · 2806

 

가만히 숨죽이어 나래를 쭈욱 펴는

하늘을 등에 업고 무늬로 하늘 펴는

버릇을 배운 다음에 하늘아랜 내거야

 

사람의 혀 모양의 다리로 호랑나비

따뜻한 나라 오는 나래는 8~12cm

노랑에 검정 빨강과 파랑무늬 줄무늬

 

봄에는 몸 작아요 무늬가 아주커요

여름엔 나래 크게 팡팡팡 산에 들에

둥근 알 호랑나비벌레 건드리면 뿔 세워

 

네 번의 허물 벗어 가지에 몸을 달아

번데기 되었다가 드디어 호랑나비

낱눈과 입 둘둘 말아 꿀 먹을 땐 빨대야

 

빨대로 꽃에 꽂아 먹고는 훨훨 날아.

하늘로 비늘가루 날리는 노란 나래

호랑이 닮은 가로줄 호랑나비 나비.

 

댓글 : 0
이전글 햇살보쌈
다음글 아가야 우리는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72 시조 개나리 이영지 0 9433 2014-02-04
371 평론 푸르른 그리움의 사랑눈물시학 이영지 0 9810 2014-02-04
370 평론 화해의 몸짓 이영지 0 10668 2014-02-01
369 풀과 꽃의 색을 옷에 물들여 입고 - 새벽기도 2103 이영지 0 9452 2014-01-27
368 평론 모더니즘 계열 서정시인의 에덴 시학자 논문작성 이영지 이영지 0 9528 2014-01-25
367 평론 웃음줍기논문자성자 이영지 이영지 0 10318 2014-01-25
366 평론 웃음줍기 논문작성 이영지 이영지 0 10699 2014-01-25
365 시조 새해에 사랑등어리 이영지 0 10091 2014-01-25
364 평론 신앙영웅 신화의 장/논문작성 이영지 이영지 0 10224 2014-01-20
363 평론 나무가 되고 싶다/논문작성 이영지 이영지 0 10361 2014-01-18
362 평론 길가다가 이영지 0 9335 2014-01-18
361 평론 모더니즘의 특징 나와 너의 분리/논문작성이영지 이영지 0 9881 2014-01-17
360 평론 아브라함이 아내를 팔려한 사건 이영지 0 9669 2014-01-17
359 평론 /논문작성이영지/나비야 청산가자 시집(서울:창조문학사, 1992)의... 이영지 0 9137 2014-01-16
358 평론 에덴의 모더니즘 시학/논문작성이영지 이영지 0 9867 2014-01-16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