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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게 있어요 이브(20150426) 이영지 李英芝
작성자: 이영지 추천: 0건 조회: 5883 등록일: 20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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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사랑아 85

- 겸손 벹전 5:5-6

말할게 있어요 이브(20150426) 李英芝


 

하나님의 신부 이브에게 말할게 있어요

나는 하나님의 강이에요

나의 강이에요

 

요리조리 이리저기 여기저기 쪼개어

다 나누어주고도

하나님의 강이에요

나의 강이에요

 

말할게 있어요 이브

입술을 크게 파아 하고 열어

둥글게 푸욱 파

가슴이 다 보이게 레 하는

U자형 나귀 등에

나를 올려놓으셔

나의 강이에요

 

나는 나의 주인을 올려놓아요

사막 그 모래벌판을 뒤뚱뒤뚱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순종으로 주인을 모시고

 

말할게 있어요 이브

입을 열어 가슴이 다 보이도록

말할게 있어요 이브

임을 크게 파 하고 열어

둥글게

더 깊이 레 하며 파랗게

나귀 등을 만들어요 이브

 

하나님의 강이에요

나의 강이에요

이리저리 요리조리 여기저기

다 나누어 주고도 흐르는

 

파랗게

말할게 있어요 이브

하나님의 강이에요

나의 강이에요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밷전 5:5-6

 

우리는 젊은이들을 아직 새파랗게 젊은이들이라 합니다. 새파랗게 젊은 사람과 나이드신 분들의 사이의 다른 점은 젊은이들이 새파랗다는 것입니다.

이 새파랗다의 파랗다 표현은 나무들의 잎이 파랗다, 새파랗다라 합니다. 싱싱한 젊은이들은 한창 새라란 나이로 파랗게 물올라 있지요.

어른들, 장로들은 이 젊은이들을 향하여 순종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겸손하라고 타이릅니다. 이럴 경우 어른들께서는 겸손하고 순종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른들께서 겸손하고 순종하였기에 젊은이들을 향하여 순종하고 겸손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가정에서는 집안의 어른과 자녀사이며 나라에는 대통령과 백성사이이며 신앙적으로는 저의 경우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일컫습니다. 시적 표현이되는 바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신부라고 하지요.

사실 파랗게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강에서 찾아집니다. 하나님의 강이 펠레그입니다. 기본형은 입술 פ 페와 회초리 ל 라멧 그리고 나귀 ג 기멜 입니다. 따라서 입술을 회초리로 연단하기 위해 나귀가 사막을 걸어갑니다. 물주머니를 가지고, 곧 말씀주머니를 들고 사막을 가다가 목이 마르면 물을 먹습니다. 말씀을 져서 나르는 역할이 하나님의 강 펠레그입니다. 나구니는 젖을 떼고부터 짐을 나르는, 주인을 실어나릅니다. 보답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하나님의 강 펠레그(65: 10)강은 강물이 단수입니다. 물알이 모여 바다로 흘러가네요. 이 강이 하나님의 강 펠레그입니다. 하나님이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도록 가득하게 하시고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신) 이 하나님의 강 펠레그입니다. 큰 강이 아닙니다. 시냇물을 대는 작은 운하, 혹은 개울입니다. 나누다 분활하다 뜻을 지닌 강입니다.

이 하나님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는 시냇가 알 펠레그에 심은 나무가 된다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시냇가에 알이 되어 파랗게 한 시냇물 펠레그는 나무에 물을 공급하는 자 의미입니다. 이 강은 쪼개다’ ‘나누다인 팔라그에서 온 것으로 하나님만이 파랗게 하실 수 있는 의미비중이 큽니다. 알이 되어 나누어 준다는 뜻을 지닌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의 강은 동사기능을 가집니다. 하나님 사랑 강 팔페그라그입니다. 파랗게입니다.

언어자체로는 파아에 목적성 󰗛()가 붙은 팔라그입니다. 입은 먹는 목적과 말하기 위해서 있습니다. 입으로 넣어 먹고 입으로 뱉아 내는 역할입니다. 입안으로 들어간 음식은 물이 되어 쏟아집니다. 물을 보답으로 쏟아내는 일은 무엇일까요. 쏟아내야 하는 것이 보답입니다.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입으로 하나님을 시인하는 내용입니다. 믿음의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파랗게 심은 나무가 되게 하여 주십니다.

 

4월이 돌아오면

부활절이 지나면

비 온 후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물이 고인 그 위를 신발을 신고

요 땅 하며 뛰어와

물 위에 팡 하고 물을 올린다

물이 팡하고 봄 물옷을 입는다

철봉 사이

아이들이 꽁꽁 밟아 옴팍 들어간 거기

물 위에 아이들이 맨발로 첨벙청버덩

팡팡 물이 하늘로 솟는다

파랗게 솟는다

 

비 온 후

이른 아침 눅눅한 땅 위

펑퍼짐한 아주머니 흙을 만지느라 손이 흙손이다

흙손이 파랗다

 

비 온 후 하루 사이에 커진 풀잎들의

나무들의 꽃잎

 

말할게 있어요 이브

낮은 땅 아주 낮은 땅 풀 보다 더 먼저 나온 꽃들이

 

꽃들이 말할게 있어요 이브

이른 아침 운동하러 모인 여인들의

웃음이 까르르 까르르

말할게 있어요 이브

파랗게 말할게 있어요

 

37:20-25

제목 밪꽃아래 이야기꽃

 

봄의 전령사 복수초, 노루귀 복수초에 별이 앉아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의

연분홍물감을 풀어놔

 

한 계단 내려설 때

가슴의 꽃을 뽑아 주었다

가마히

기다릴 때 꽃다발 한 덩이를 주었다

 

꽃다발 덩어리채로 가슴깊이 꽂혔다

 

노랗게 물들인 산수유

 

참깨별꽃

제비꽃 산수유 물방울이 송글송글 나뭇가지마다 물방울 번꽃꽃망울 동박새가 꽃망울 활짝



사랑아 사랑아 85

겸손 벧전 5:5-6

- 말할게 있어요 이브(20150426) 이영지 李英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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