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이영지 시인의 작품읽기

이영지 시인
한국여인
작성자: 이영지 추천: 0건 조회: 19521 등록일: 2014-05-15

한국 여인

사랑 넌

너는 나를 불러서 내가 왔지

진회색 기와지붕 추녀 끝 선 하얀색

사랑의 마당안으로 문안에로 있느라

 

하얀색 왜 하얀색 이어야 하는지를

사랑 넌

짙디짙은 하늘색

짙은 하늘

아래에

덜 짙은 하늘 겸손으로

흰 하늘

 

하늘이 펼쳐지며

진회색 기왓장의

아래에 하얀 추녀

아래에 기둥안에

아래에 짙은 나무색 기둥 안에

흰벽이

 

아래에

흰 돌계단 아래에

흰 흙색의

마당에 나무대문

늘 열려 높은 문에

방금사 빨강치마로 새하아얀 저고리

 

옥색의 고무신을 신고도 마당가득

마당의 가운데를 걸어서 흰 향기로

흰새로 팔랑팔라앙 날아오는 여인이

 

지짙은 나무색의 걸음을 띄놓으며

하아얀 이마위에 송그을 땀얹어서

마음을 들이마시며 걸어오고 있느라

 

댓글 : 0
이전글 사랑이 꿈을 들자 사는
다음글 푸른 시인의 자유 건저올린 시의 무게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207 오리 이영지 0 8991 2012-07-08
206 사랑돋이 이영지 0 9493 2012-06-30
205 시조 비야비야비야와 이영지 0 9466 2012-06-28
204 시조 바리바리 비 이영지 0 8766 2012-06-25
203 평론 시조와 시와 동시 이영지 0 8925 2012-06-24
202 소경인 저에게 비 눈 물이 내리나이다 이영지 0 8732 2012-06-24
201 행복함에 든 사랑받으세요 이영지 0 9036 2012-06-18
200 시조 깨소금 빻기 - 새벽기도 · 2284 이영지 0 9020 2012-05-24
199 시조 꿈이랑 이영지 0 8982 2012-05-24
198 시조 이랑 이영지 0 8285 2012-05-20
197 사랑하다 미워하다 사랑하다 이영지 0 8599 2012-04-30
196 시조 순이와 마주치자 이영지 0 9025 2012-04-27
195 시조 청지기 이영지 [1] 이영지 0 9664 2012-04-25
194 모던 시 녹색바다 이영지 0 9164 2012-03-21
193 시조 꽃에 관한 시 - 분꽃 이영지 0 9297 2012-03-21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