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하늘사다리 - 창 28:10-22 - 12월이래도(20131208) 李英芝 12월 날씨는 춥고 떨립니다 마음도 춥고 떨립니다 둘째의 서러움을 팥죽에 쑤어들고 형님을 꾸어 삶았습니다 아버지를 녹였습니다
그래도 춥고 떨립니다 아프고 춥고 떨립니다 어머닐 버려두고 도망가는 허허벌판 녹인 아버지를 머리맡에 두고도 모자라 베개하고 모자라 가슴에 안고 배에 넣고 오로지 오로지 안고 지고 차츰 살이 올라 아침 햇살이 비치며 잠이 새났습니다 햇살을 몸에 감고 빙글빙글 돌려가며 하늘 사다리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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