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이영지 시인의 작품읽기

이영지 시인
이영지의 가계
작성자: 이영지 추천: 0건 조회: 10583 등록일: 2013-02-11

이영지의 가계는 이황 이퇴계와 이어진다. 이영지의 시조작품에서 그 가계잇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즐겨 지었던 시조로서의 그 명맥 유지이다.

 

浮石義湘大師는 지금도 살아서

鳳凰산 대나무 숲을 탑두리로 두르고

선비화 지팡이 짚고 숲실, 한밤실 살풀이

 

우수골 지나면서 당고개 이르면

박열린 초가집 대백산보다 낮아

비기실 한걸음물러서야 梅岩亭이 보인다

 

龍頭골 용트림이 花蛇는 무서워

과수원집 꽃잎하나 입에 무는 딸이 되어

방골도 밤()고을로 들려 꽃줍듯이 사는()

 

河岩할베 우리 할베 퇴계어른 후손이라

소백산도 사그리에 그 폭포 넘으면

落河岩 바위하나가 부석사로 남았네

- 이영지 浮石寺

 

 

- 1985. 8. 31일자 중앙일보 내고향 시조기행에 발표

*국보 18호로 지정된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본전인 이 무량수전은 국보 45호인 석가여래좌상이 봉안, 영풍군부석면 북지리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676)에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

 


당신이 펴 놓으신 우물물 한 모금을 마시고 왔습니

다 더러는 가랑잎이 덮혀서 있었지만은 햇빛이 든

물 먹고

 

빛만을 잉태해서 돌아와 낳자마다 해동인 땅에 앉아

솔잎이 되어서도 맨살로 빛을 가슴에 안아들기 시작해


나날이 갈수록에 잎들이 둘러서며 하늘안 보일정도

가슴에 빛소리가 새어나 울려퍼져서 나갑니다 당신이


숲으로 덮여있는 해동이 찾아들어 되돌아 다시오는 강줄기 바라보며 의자에 하루종일

을 앉아서들 있으면


빛바람 사이사이 울리어 부자인데 낮은데 물러앚아

해동이 하늘바람 이름을 "당신께서"라고 지어놓고

기뻐서


맨살의 덩어리로 빛되어 개울가에 흐르며 물덩이로

해동이 해 덩어리 가슴이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떠

먹는

- 이영지 도산서원 1- 새벽기도 · 1515

 

한걸음 물러서는 님으로 하여서도 그곳의 물자리는 그리움 차차익고 흐르는 따사로움이 구름구름 몰려와

 

몇며칠 몸져누워 생각에 생각더해 이제는 너에게로 달려갈 일 뿐이라 서른채 지붕위에는 구름구름 몰려와

 

한석봉 새겼다는 당신의 구름구름 그 원은 무엇인가 그 산은 어디에서 얼만큼 높으냐고 명으로 도산 쓸 때에 구름구름 몰려와

- 이영지 도산서원 2

 

댓글 : 0
이전글 이영지의 가계 2
다음글 그리움의 그림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552 평론 이상시학 일어나라 이영지 0 3705 2023-10-10
551 평론 물마임의 시학 이영지 0 3740 2023-10-10
550 잉어이랑 이영지 0 3454 2023-04-27
549 시.시조 나비누이시학 [1] 이영지 0 3897 2022-09-14
548 평론 우리시조문학의 마방진미학 이영지 0 4318 2022-05-15
547 평론 시조의 심리리듬 이영지 이영지 0 4033 2022-04-12
546 평론 시조의 텍스트다움의매력 이영지 이영지 0 3905 2022-04-12
545 공병옥 시집 이영지 0 4101 2021-08-21
544 일곱금촛대위의 행복 이영지 시집 이영지 0 4031 2021-08-21
543 시조 고추잠자리 비링비링돌다가 이영지 0 4314 2021-08-21
542 평론 시조의 대화체 이영지 0 3668 2021-08-21
541 자유글마당 추석선물 이영지 0 4160 2021-08-21
540 자유글마당 전자저서 이영지 0 4312 2021-08-18
539 장미와 앵두 이영지 0 4022 2021-08-18
538 평론 이병용 시에 대한 평 이영지 0 4104 2021-08-18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