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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근 시인
용두암, 그리고 비치로드/배성근
작성자: 배성근 추천: 0건 조회: 733 등록일: 2019-03-26

용두암, 그리고 비치로드/배성근



환상의 섬 저도 그리고 거북이가 목을 빼고 있는 곳

용두암 기점으로 시야에 들어오는 세상은

어찌 환상의 비치로드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북쪽 멀리 보이는

북섬을 가까이 당기면

큰 닭 섬, 작은 닭 섬이 잔잔한 앞마당에 모이를 쪼고

여인네의 머리 위를 나르는 나비섬도 알섬처럼 보인다

길게 늘어진 것은 긴 섬이라 입으로 입으로 전해져

태평하게 누워있는 것을 보니

호수처럼 펼쳐진 반동 앞바다가 그러하고

조상 대대로 삶의 터전을 잡은

저기 저 사람들의 심성이 그러할 것이다

콰이강다리라 불리는 철교가

인디언 썸머 영화 신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난 후

젊은 연인들이 물밀듯 찾아 사랑의 입알을 하며

자물통을 채워 사랑을 약속하는 연리지가 되었다

밤이면 괭이갈매기가 떨어진 마음을 이어

오색찬란한 연육교가 비상을 하고 있다

어머니의 자궁 속에는

자라섬과 안목 섬 쇠 섬을 품고 있어

어느 곳인들 편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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