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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
새벽의 목장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8850
등록일:
2014-10-19
<p class="0"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span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새벽의 목장 </span><br><span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span><p class="0"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span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p class="0"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span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칠흑 같은 어두 밤 </span><p class="0"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span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잠은 오지 않고 창가에 기대어 서서 온몸을 흔들흔들 움직이면서 </span><p class="0"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span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밤도 아니고 낮도 아닌 새벽 파랗게 돋아나는 신선의 향기에 취하여 </span><p class="0"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span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비틀비틀 다 된 아침으로 내려가다가 햇살의 촉 끝에서 환한 피를 토하며 </span><p class="0"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span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아침이 되어 자란다. </span><p class="0"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span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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