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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강 마지막 강의 마지막 인사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6540 등록일: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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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mjmin7/14358501178471.jpg">             마지막 강의 마지막 인사 
 
                                                                                                   
                                                                                                          민문자 
  
 
저 민문자는 서울시 평생교육강사로서 월요일마다 문학의 집 · 구로에서 만 2년간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그럴듯한 강의실은 아니었지만, 매번 많은 수강생이 출석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매주 다른 주제로 스피치 공부를 했고 또 매주 다른 시를 읽고 낭송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또 하나의 변곡점을 찍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모습을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릴 때 소꿉친구, 인생의 멘토, 초임지 옛 제자, 여동생, 효부올케 내 인생의 반려자 등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연들을 불러모아 수강생들과 나와의 행복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렸습니다. 좁은 강의실을 가득 채워 뜨겁게 달군 열기로 즐겁게 마무리 지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조치원에서, 평택에서, 오산에서 안양에서 인천에서 저 노원구 등 각처에서 달려와 함께 뜨거운 여름 한 장면 장면 기억할 추억을 만들어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합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사람이 죽어 영혼이 하늘에 닿으면 신이 그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천국에 갈지 말지가 결정된다고 믿었다네요. 그 두 가지 질문은 이것입니다. 
“살면서 인생의 기쁨을 찾았는가?” 
“그대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했는가?” 
저는 교사 자격을 얻고 교단에서 5년밖에 봉사하지 않았다는 트라우마가 늘 마음을 괴롭혔습니다. 
그랬는데 늦게나마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로 살다 보니 고희에 서울시 평생교육강사 자격으로 다시 강단에 설 기회를 얻었지요. 
저 멀리 중계동에서, 과천에서, 인천에서도 찾아와 저와 함께 공부하여 오늘 손님까지 초대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게 된 걸 보면 제가 고대 이집트 사람처럼 천국에 갈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2년을 참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였다는 자부심에 이제는 홀가분하게 내려놓습니다. 102강을 마지막으로 한 주도 빠짐없이 2년 동안 행복함을 느끼면서 해낼 수 있게 그동안 즐겁게 손뼉 쳐준 수강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지요. 
이제는 제 인생을 정리하는 공부를 할 때라고 생각하여 저와 가장 가까운 분들을 초대해서 끝이며 시작인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여러분 그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자기소개와 시낭송을 하던 오늘의 모습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저와 인연 맺은 모든 분 그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올해 첫날 새아침 생각을 되뇝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나 자신을 믿어라. 내가 나를 믿어야 남도 나를 믿는다. 
나 자신을 칭찬하라. 자신감은 기적을 낳는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그 소망을 이루게 하라. 
내 기쁨은 소망을 이루는 촉진제, 미소를 항상 잃지 마라.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잠 잘 자고 밥 잘 먹고 배변 잘 한다. 
나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다.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나는 매사에 정성을 다한다. 정성은 하늘도 감동한다. 
나의 계속은 힘이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나는 긍정의 힘을 믿는다. 긍정은 나를 발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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