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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강 성공은 땀의 누적 - 스피치와 시낭송 문학의 집‧구로 2014. 7. 28. 월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11155 등록일: 201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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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강 스피치와 시낭송 문학의 집‧구로 2014. 7. 28. 월 
             성공은 땀의 누적 
                                                                               민문자 
지금부터 ‘성공은 땀의 누적’이라는 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즈음 불볕더위와 장마로 땀이 많이 나지요?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도는 실내에서 움직이지 않고 편안히 있으면 이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지낼 수가 있지요. 
그러나 밖에서 이 더운 여름에 일하는 사람은 비 내리는 듯이 땀을 많이 흘립니다. 덥지 않은 날에도 열심히 힘든 일을 하면 땀이 많이 나지요. 땀이라는 것은 참 묘한 것입니다. 땀을 흘릴 때는 비록 힘들지만 흘린 이후에는 개운해지는 것이 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빈곤에서 해방되고 먹을 것이 풍족한 현실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 어머니 아버지와 실버세대가 열심히 일하고 흘린 피땀이 누적되어 경제가 발전된 까닭입니다.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땀 흘리며 일해서 반만년 이래 처음으로 경제기적을 이룬 것이지요. 세상은 땀 흘려 일해서 성공한 사람의 것입니다. 
‘계속은 힘이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 저는 이 말을 좋아합니다. 
꿈이 있는 자는 노력하고 계속 노력하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꿈을 가지고 날마다 계속 노력하고 고통을 딛고 흘린 땀이 많이 누적되면 성공에 이르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자신의 몸 안에서 한 드럼통의 물이 나와야 한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부자나 가난뱅이나 모두 몸 안에서 한 드럼통의 물은 나와야 한다고 합니다. 또 불가에서 말하기를 너의 전생이 궁금하면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가 궁금하면 지금 사는 모습을 뒤돌아보라고 했습니다. 
오늘이라는 하루하루가 누적되어 미래의 생활이 펼쳐집니다. 오늘의 연장선상에 내일이 있는 것이지요. 
지금 행복한 사람은 많이 땀 흘려 노력하고 인내했고, 스스로 변화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오늘 그만큼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 불행한 사람은 과거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고 시간을 낭비했거나, 변화를 거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게을렀기 때문에 오늘 그만큼 아픔을 겪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귀하고 가치 있는 것 중에서 땀이나 고통 없이 얻어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점쟁이들에게 물을 것이 아니라 오늘부터 내가 어찌 살 것인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어제 내가 행동한 결과물이 오늘의 내 모습이고, 오늘 내가 행동한 결과물이 내일의 내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오늘 깊이 명심하여 좋은 선택을 하고 인내하며 땀 흘려 미래를 준비합시다. 
지금까지 저는 ‘성공은 땀의 누적’이라는 말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 申 世 薰 詩人 
신세훈 약력 
○ 1941 경북 의성 출생 1941. 1. 18 [양] 
○ 중앙대 및 동국대 대학원 연극영화과 졸업 
○ 1962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강과 바람과 해바라기와 나” 당선 
○ 신춘시 동인 ○ 계간 자유문학 대표 ○ 도서출판 천산 대표 
○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 한국 현대시인협회 이사장 
○ 주요저서 
수필집 <꽃도 귀양 사는 곳> 1986 
시집 <비에뜨 , 남 엽서(葉書)> 토픽출판사 1965 
시집 <한국대표명시선(韓國代表名詩選)> [편] 금자당 1982 
시집 <한국(韓國)의 명시(名詩)> [편] 동아도서 1984 
시집 <뿌리들의 하늘> 일월서각 1985 
시집 <통일꽃 핀다> 도서출판 천산 2008 
시집 <사미인곡> 도서출판 천산 2011 
시집 <대장 부리바> 도서출판 천산 2011 
시집 <남이 다 하고난 질문>도서출판 천산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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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申 世 薰 詩人 
다음은 민조시를 개척한 신세훈 시인의 민조시론이다. 민조시를 처음으로 접하고 또 공부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자유문학 민조시부 신인상 심사평 중에서 발췌:당선자 서재석) 
  <o:p></o:p> 
O 새로운 정형시 3,4,5,6조론- (1) 
민조시 3,4,5,6조는 내가 70년대 중반부터 개발하여 ‘심상’ ‘시문학’ ‘한국문학’들을 통해 이미 실험해 온 바 있다. 한 20여 편을 발표해 보았더니, 좋다고 월평에 올린 시인도 있는가 하면, 그런 실험시를 쓰지 말라는 충고도 있었다. 시조가 정형으로 남아있는데 왜 새삼 새정형시를 개발하느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시조 형식에 현대의 문명 문화 비평 언어를 넣어 써보았지만,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이 현대의 다각적인 언어를 수용할 수 있는 우리말 우리글의 정형을 새로 구축해보는 데 몰두한 나머지 이론에 앞서 3,4,5,6조(민조시)를 써보았다. 시가 되어갔다. 현대성 짙은 새로운 언어도 3,4,5,6조에서는 무리없이 잘 어우러져 들었다. 이제 나는 대담하게 민조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정형시 3,4,5,6조를 개발하여 우리나라 문학사에 던져 놓았다. 후세 문학사가들이나 평론가 국문학자들이 이를 어떻게 수용 평가할른지는 모른다. 다만 좋은 민조시가 나와서 세계에 부끄럼없는 우리 나라의 새정형시로 평가받기를 원할 뿐이다. 
일본만 해도 정형시(5,7/7,5) 쪽이 둘, 우리의 가요와 문화를 일찍이 가져간 일본이 정형시를 두 개나 가지고 그 민족의 정서와 언어를 율조에 얹어 세계 이목을 집중시켜 가고 있다. 이제 우리들의 정형시가 될만했던 민요와 가사가 이미 시로 정립되지 못한 이때 새로운 정형시 3,4,5,6조의 민조시를 내놓게 된 것 역시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문학의 형식과 폭은 넓혀야 한다. 민조시도 우리 나라 시조 이상으로 정형시 형식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다. 판소리 가락도 수용할 수 있다. 
  <o:p></o:p> 
신세훈 
민조시/ 새로운시/ 3 4 5 6 조/뛰어난 우리시 
  <o:p></o:p> 
너와 나 / 듣기 좋고/ 쓰기도 쉬운 / 값진 새 민조시 
  <o:p></o:p> 
풀머리 
깨어있는 
동녘산자락 청시울가에 
  <o:p></o:p> 
홀로 
나 
잠 드네 
  <o:p></o:p> 
달머리 
잠빛밝은 
서녘강허리 금물목샅에 
  <o:p></o:p> 
나 홀로 
눈 뜨네 
  <o:p></o:p> 
이라크아이의 눈－民調詩․96 
  <o:p></o:p> 
美人 
쏜 
美人 
쏜 
美人 
쏜, 
  <o:p></o:p> 
포탄자리, 
  <o:p></o:p> 
흙 
고르는 
손, 
  <o:p></o:p> 
꽃씨 심는 아이, 
  <o:p></o:p> 
꽃 
대 
궁 
알라神 
  <o:p></o:p> 
가을하늘/ 신세훈 
  <o:p></o:p> 
여름은 숲의 잠결 
가을은 찢어진 양산나뭇가지 
산 살 사이로 
싱싱한 하늘바다가 뒤척인다 
고향을 지워 버린다 
지붕 없는 사람들은 
단풍잎 비명으로 진다 
꽃나무는 저마다 맨몸으로 울며 
붉게 익어 잎으로 떨어지며 
긴 잠을 준비한다 
  <o:p></o:p> 
 꿈 / 신세훈 
  <o:p></o:p> 
무지개 
그리다 
놓쳐 버려도 
  <o:p></o:p> 
바람에 먼 초롱불빛 
날려 버려도 
  <o:p></o:p> 
별빛 샐녘이면 
잃은 얼굴 피어나리 
  <o:p></o:p> 
가을방 / 신세훈 
  <o:p></o:p> 
방안에 빨간 것 
익는다, 거울에 떨어진다 
방안에 파란 것 
흩어진다, 씨알이 박힌다 
죽은 벽과 기둥에 박힌 것 
겨울아랫목에 모인다 
아픈 싹은 잠 들고 
햇이불은 덮인다 
흰 눈 녹으면 
어머니 가슴 먼 땅 
열매를 갈무린다 
봄날에 풍금소리 짚히면 
씨알은 앓으며 눈 뜬다 
어둠을 깨고 나온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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