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혜성원
서당 이기호
남실바람이
여름 일깨우는
혜성원 앞뜰로
사근사근하게 왔다
장서리 산자락에서
녹색군단이
꽃 송아리 들고
다가오고 있다
혜성원 경내는
이체동심으로
그윽하기만 하다
대동세상 이루고자
소망을 담아
자활의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