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태극기와 애국심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3096 등록일: 2021-03-02

태극기와 애국심

 

                         민문자

 

 

오늘은 2021년 3월 1일

태극기 다는 날

새벽부터 내리는 비 그칠 줄 몰라

비 맞을까 베란다 안쪽에 게양했구먼

 

새 깃발, 새 양복으로 맞춰 입은 기분인데

동네 사람에게 자랑도 못 하네

우리 집 앞을 오가는 사람들

7층 우리 창을 바라봐다오!

 

몇십 년 된 태극기가 하도 남루해서

어제저녁 인근 문방구와 마트

여기저기 헤매다 보물마트에서

문 닫을 시간에야 새 태극기를 구입했네

 

가난하던 시절 애국심 강하던 국민들 모두

그 마음 어디에다 바쳤나

옛날에는 국경일이 다가오기 전부터

태극기 팔러 다니는 깃발이 많이 보였지

 

국경일 앞두고 관공서에서는 거리마다 집집마다

태극기 게양하는 계몽도 많이 했는데

어쩌다 우리국민 모두 위에서 아래까지

태극기를 홀대하는 버릇 생겼는가

 

아! 슬프다 나라의 상징 우리의 깃발

광화문 광장에 모여드는 사람들

태극기 작곡가, 태극기 합창곡 지휘자

모두 오늘 아침 내 기분처럼 우울하겠지

 


댓글 : 0
이전글 팔불출 천 냥 빚을 받다
다음글 소래포구 봄나들이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48 호박죽 민문자 0 18 2025-01-13
1347 호박죽 민문자 0 9 2025-01-13
1346 마스크 민문자 0 12 2025-01-13
1345 겨울딸기 민문자 0 9 2025-01-13
1344 자손 민문자 0 10 2025-01-13
1343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민문자 0 0 2024-12-28
1342 삼 자매 민문자 0 601 2024-12-28
1341 아주버님 米壽, 88세 생신을 ... 민문자 0 729 2024-12-18
1340 부고 민문자 0 707 2024-12-18
1339 불청객 민문자 0 656 2024-12-18
1338 축사 민문자 0 780 2024-12-18
1337 화분花盆 민문자 0 729 2024-12-18
1336 낙엽을 밟으며 민문자 0 667 2024-12-18
1335 전자 도깨비 전성시대 민문자 0 702 2024-12-18
1334 너무 늦은 만남 민문자 0 699 2024-12-18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